Consultation Journal · 손창한의 기록
양악수술 후 플레이트, 꼭 제거해야 할까요?
플레이트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플레이트와 나사는 수술로 이동한 턱뼈가 붙을 때까지 새로운 위치를 고정하는 장치입니다. 주로 티타늄이 사용되며, 문제가 없다면 모든 환자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정장치나 유지장치와는 목적이 다르므로, 치아교정이 끝나는 시점과 플레이트 제거 시점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교정 종료 여부만으로 제거를 결정하기보다 뼈의 회복 상태와 장치 주변의 문제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제거를 고려하나요?
반복되는 염증, 잇몸 밖으로의 노출, 지속적인 이물감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수술의와 상의합니다. 제거 시기는 뼈가 충분히 붙었는지와 증상, 장치 위치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마취 방법과 입원 여부도 제거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편이 있다면 어느 부위에서 언제부터 느껴졌는지 정리해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금속이 남아 있다는 걱정과 실제 염증이나 노출로 인한 문제는 구분해야 합니다. 증상의 원인을 확인한 뒤 제거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MRI·CT 검사에 방해가 되나요?
플레이트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MRI·CT 촬영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금속 주변 영상에 영향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 전에 수술 이력과 장치 정보를 알려야 합니다. 촬영 가능 여부와 방법은 검사 담당 의료진이 확인합니다.
검사를 예약할 때부터 턱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리면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치의 종류를 모른다면 수술한 병원에 문의하세요. 인터넷에서 다른 환자의 촬영 경험을 찾는 것보다 본인의 장치와 검사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누구와 상의해야 하나요?
플레이트 제거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 영역입니다. 불편이 없다면 제거를 서두르기보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에게 유지와 제거 각각의 장단점을 확인하세요.
상담에서는 제거로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다시 수술을 받을 때의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함께 물어보세요. 유지와 제거 중 한 가지가 모든 환자에게 더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현재의 불편과 기대하는 이득을 비교해 결정합니다.